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괴물 차지가 된 건가..?
괴물로 변한 인간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내용이 조금 드러나게 되므로 스포일러가 너무 걱정되시는 분은 그냥 바로 넷플릭스 가셔서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
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스위트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대학 시절 가끔 좀비가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생각도 하면서 Borders라는 서점에 가서 The Zombie Suvival Guide라는 책과 그와 비슷한 책도 읽어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좀 더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기준으로 스위트홈 2등을 차지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도 재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저는 무엇 때문에 재밌게 봤는지 그리고 왜 추천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1. 좁은 공간에서의 미지의 존재에 대처하는 인간의 모습
저는 처음 1화를 볼 때는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일단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나가는 게 저한테는 좀 지루했나 봐요. 그래도 주인공이 옆집에서 괴물을 발견하고 난 이후부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청하였습니다.
주민들이 처음 괴물을 보고는 모두들 겁에 질려서 어찌할지를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나름대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모습, 충격에 빠져서 앞뒤 분간 못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인간은 약하지만 강하고 강하지만 약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상상을 하며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2. 같은 인간이 더 괴물 같은 모습
스포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라 간단히만 이야기하자면 주인동 무리가 있는 곳에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오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때 인간들이 인간을 대하는 모습에서 어쩌면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라고요.
그리고 인간이 괴물이 되는 이유가 인간의 욕망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욕망을 가진 인간들이 어떻게 괴물로 변해가는지를 보면서, 욕망도 욕망이지만 사람이 스트레스를 먼저 안 받게 최대한 노력을 해야 그릇되고 어긋난 욕망을 갖게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인간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걸 느낀다면 순기능이겠죠..?
3. 시즌 2를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
전 스위트홈 마지막 편을 모르고 봤습니다. 그만큼 빠져서 계속 다음화 다음 화만 누르면서 봐서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서 끝났을 때 오 시즌 2는 무조건 나오겠구나 싶었는데요, 등장인물 중에 죽었다고 생각했던 인물이 살아있다는 충격을 주면서 끝났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위트홈 웹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다음 이야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만, 시즌 2가 나오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스위트홈 보면서 가장 가슴에 남아있는 명대사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짙은 어둠도 가장 흐린 빛에 사라지는 거래요
윤지수 - in 스위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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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겨울에는 집에서 따뜻하게 하고 넷플릭스 보는 게 최고죠?
아래 링크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줄 유단포 한 번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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