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편의점 인간 [소설 리뷰]

정글탐험 2021. 1.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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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리뷰에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항상 도전하고 배우고 싶은 정글탐험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에 읽었던 "편의점 인간"이라는 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에 잠깐 살았을 때 정말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갔던 편의점(コンビニ) 이라는 단어가 떡 하니 들어가 있어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책이었습니다.

 

편의점
FamilyMart from pixabay.com

 

2021년 1월 18일 11시 37분 기준으로 눈이 오고 있네요.( 포스팅을 하면 나가서 눈 쓸고 와야겠어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은 창밖에 눈을 보면서 독서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설 편의점 인간은?

 

작가는 무라타 사야카 라는 분으로 실제로 18년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155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을 수상하셨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01일 한국에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편의점 인간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상을 알게 되었네요. 이 상을 받은 한국어 번역본들이 꽤 되는 것 같으니 시간 될 때마다 읽어봐야겠습니다.

 

편의점 여자 ebook
편의점 인간을 띄어논 크레마 from 우리집

 

편의점 인간 내용 중 기억에 남거나 참신했던 부분

 

  • 모태솔로 주인공 게이코는 18년 동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18년 이라니!!!) 
  • 학교 다닐 때부터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른 아이였습니다..(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느낌)
    • 싸움을 말리라니 남들과는 다른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려고 하는 등...
  • 동생에게 많이 의지합니다. (의지한다긴 보단 의견을 물어보고 그 조언을 따릅니다.)
    • 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 해결법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지, 동생의 말을 따르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기억에 남은 게 아니고, 편의점에 일하기 전에 도착을 해서 음식을 사서 먹고 일을 시작하는 게 좀 신선했습니다.)
  • 게이코는 시라하를 그다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시라하는 남의 대한 불평만 하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스타일이라서 대중적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기에...)
  • 처음 둘이 같이 살게 된 부분에서 이야기를 이렇게 전개시키는 것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웠습니다.
  • 게이코 동생이 게이코 집에 왔을 때 시라하의 임기응변은 생각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렇게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 시라하가 정말 아무것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게이코의 직장을 찾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져서 놀랐어요. (자신의 일에는 열정이 없는데, 자신을 먹여 살려야 하는 사람이 직장을 얻는 것에서 열정이 있다고 생각하니 좀 더 싫어졌지만요)
  • 뭔가 반전이 없는 게 반전입니다. (뭔가 마지막에 전형적인 해피엔딩일까? 했지만 역시 아니었습니다)

 

편의점 인간을 읽고 느낀 점

 

소설 편의점 인간을 읽고 느낀 점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서 경어는 생략하겠습니다. :)

  • 인간은 다들 각자의 정체성을 찾기를 바라며 살아가고 항상 자신들과 다르면 맞지 않다고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정체성이 뭐가 맞는지, 뭐가 틀린 지 이런 건 요즘 세상에는 너 불분명해졌다.
  • 주인공 게이코는 시라하와의 일을 지나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범하게 굴곡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을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해서 나의 삶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
  •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모두가 살아가는 삶이 이 세상의 보편적이고 정답에 가까운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많은 삶이 있고, 그 모든 건 존중받아야 한다.

 

마무리 말

 

편의점 인간 재밌고 막히지 않게 읽히는 소설이었네요,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느끼는 점도 얻을 수 있는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스트를 적고 나니 편의점에서 어묵(おでん) 사서 집에서 와인이랑 같이 먹던 생각이 나네요.

 

아! 그리고, 편의점 인간은 전자도서관에서도 빌려서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전자 도서관이 해당 서적을 보유한 건 아니겠지만 혹시 자신이 이용 가능한 전자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더 편하게 읽으실 수 있겠네요. :)

그럼 일주일 시작 잘들 하시길 바라고, 혹시 추천하시는 소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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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감사합니다!

By 정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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